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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원유 수입 2% 줄어…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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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25 16:40 조회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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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10.24.(월)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국내 소비가 둔화하자 원유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달 하루 평균 약 979만 배럴(약 134만1천100t), 총 4천24만t의 원유를 수입했다.

원유 수입량은 지난 8월의 950만 배럴(약 130만1천300t)보다는 늘었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1천만 배럴(약 136만9천800t) 가까이 줄었다.

올해 1∼3분기 중국의 총 원유 수입량은 3억7천4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 1∼3분기 원유 수입량이 줄어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달 중국의 경유·휘발유·항공유·선박유 등 정제연료 수출은 564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급증해 작년 6월 이후 15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원유 정제량은 하루 1천388만 배럴(약 190만1천t)로 8월보다 9% 증가했으며 2월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중국의 연료 순 수출량은 한 달 전보다 17% 늘어난 337만t으로, 역시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였다.

중국은 원유 수입과 휘발유·경유·등유 등 정제유에 대해 수출 쿼터를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새롭게 쿼터를 늘린 데 따라 4분기에는 중국 원유 수입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가운데 유가는 하락했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배럴당 93.10달러로 0.4% 하락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내린 배럴당 84.66달러를 나타냈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3.9%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3%)보다 높았음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과 부동산 시장 위기의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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