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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진핑 3기' 위협 강화 속 에너지 비축량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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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25 16:40 조회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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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10.24.(월)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중국 '시진핑 3기' 체제가 '대만 통일 전쟁'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천명하는 등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위기 상황에 대비해 천연가스 등 에너지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쩡원성(曾文生) 대만 경제부 차장(차관)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천연가스·원유·석탄 등 저장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98%를 수입에 의존하는 대만은 전역에 에너지 저장 시설을 건설해 현재 11일 치인 천연가스 비축량을 2030년에 20일 치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향후 몇 년간 석탄 비축량도 확대하는 한편 원유도 100일 치가 넘을 때까지 비축량을 계속 늘릴 예정이라고 쩡 차장은 전했다.

쩡 차장은 다만 세부 사항이 알려지는 것은 대만에 이롭지 않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같은 대만의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중국이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 이후 대만 해협 봉쇄 훈련을 하면서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중국은 지난 2년간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군사적 정치적 압력을 높여왔으며 대만은 이에 맞서 전쟁 대비 훈련을 해왔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일 업무보고에서 '대만 통일 전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무력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라며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혀 강경한 대만 정책 기조를 다시 강조했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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