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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 "독일, 석탄발전 하려면 차라리 원전 계속 가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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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3 12:35 조회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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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10.12.(수)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9)가 독일에 대해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석탄 화력발전을 이용할 바에야 원전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툰베리는 독일 공영방송 다스 에르스테와 인터뷰에서 "이미 가동 중인 원전이 있다면 석탄에 집중하기 위해 원전을 폐쇄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독일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를 위해서 당초 올해 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던 원전 2곳의 가동을 유지하기로 결정, 기존 탈원전 정책을 뒤집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은 애초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탈원전 여론이 높아지면서 올해 말까지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중지할 계획이었으나, 예비 전력원인 독일 남부의 이자르2와 네카 베스트베스트하임 등 원전 2곳의 가동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특히 독일 연립정부 내 각 정당 간의 갈등을 촉발했다. 자민당은 원전 가동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영구적인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 온 녹색당은 어떤 일이 있어도 가동 연장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독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를 무기화하면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줄이자 에너지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은 통상적으로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증할 때 프랑스에서 전력을 수입해 왔다.

그러나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운영하는 원전의 원자로 52기 중 32기가 유지·보수 또는 기술적 이유로 가동을 멈춰 독일 등 유럽 전역이 전력 공급 축소와 강제 단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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