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차관, 석탄발전업계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준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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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3 12:35 조회4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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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10.12.(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12일 오후 충남 당진시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업계 관계자들과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환경부는 "정부는 올겨울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석탄발전업계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책 강화방안을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13개 석탄발전소에서 발전기 57기를 가동 중이다.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관리책을 시행하는 제도다. 계절관리제 기간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로 이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기간이 아닐 때보다 45% 정도 짙다.
산업계에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미루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산업계는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가격이 급등한 점을 들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유보해 올겨울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하지 말자고 주장한다.
최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유보하면 3~4개월 동안 (무역수지가) 25억달러 정도 개선된다"라고 말하면서 계절관리제를 미루자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석탄발전 분야에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저감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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