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석유 가격 모니터링 강화로 유통구조 투명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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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18 10:01 조회5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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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08.16.(화)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전국 7개 시·도 지역의 주유소 동향 분석과 매월 착한 주유소 선정을 통해 석유시장 소매 유통구조 경쟁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서혜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연구실장은 16일 제주도에서 열린 물가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석유 시장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매일 주유소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7개 지역의 주유소 가격 동향과 착한 주유소 선정을 통해 석유시장 소매유통구조의 경쟁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석유제품은 제주지역에서 소비 비중과 가격 변동 폭이 큰 품목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전 세계 공급망 교란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난 6~7월 전국 최고가를 형성했다.
이에 도는 전국 평균보다 비싼 제주지역의 경유·휘발유 가격 형성 구조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한 민간감시단 조사를 시행하며, 석유제품 가격 개선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물가 안정 대책도 논의됐다.
도는 추석 성수기 농협 계약재배 물량 집중 공급·확대, 한가위 선물 대축제 등 추석 특판행사, 도축 수수료 지원, 생산·가격 동향 점검, 동네 슈퍼 제수용품 최대 20∼30% 할인, 탐나는전 소상공인 이용장려정책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다행히 석유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지만, 추석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물가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면서 "올 하반기 도정은 전면 동결된 지방 공공요금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정부와 함께 농·수·축산물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전년 추석 기간 대비 7.1% 올라 서민 부담이 크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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