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신규 원전 건설 승인…600만 가구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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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21 16:10 조회5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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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2.07.20.(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남동부 서퍽 지역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영국 정부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이 오늘 새 사이즈웰 C 원전 개발 프로젝트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신청 건에는 믿을만하고 저탄소 전력을 생산해 영국이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 0)를 달성하도록 돕는 신규 원전 건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동부 서퍽스주에 건설된 사이즈웰C 원전은 3.2기가와트 용량에 달한다. 600만 가구에 저탄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총투자금은 200억파운드(약 31조원), 건설에는 9~1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지분 80%, 중국 국영 원전기업 중국광핵집단(CGN)이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언론에서는 당국이 국가안보 문제를 우려해 CGN을 이 프로젝트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현재 8곳에서 원자로 15기를 보유 중인데 상당수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탈탄소 전략 일환으로 매년 신규 원자로를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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