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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기고] 울산 지진, 원전 안전점검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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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0:03 조회4,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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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기고] 울산 지진, 원전 안전점검 기회로

 

지난 5일 울산 동쪽 52㎞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공포와 불안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기상 관측 이래 다섯 번째로 큰 규모라는 이번 지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승인과 맞물려 한 지역에 다수의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다수호기 위험성’ 논쟁에 불을 붙였다.

 

다행히 지진 발생에도 월성·고리 등 인접 원자력발전소들은 아무런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에게 시급한 문제는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성을 차분히 진단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일일 것이다.

 

우리의 기억 속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쓰나미로 시작돼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는 모습이 TV로 생중계됐다는 점에서 과거 책에서나 보던 사례와는 다르다. 하지만 더 구체적으로 사고 진행 경과를 살펴보면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2011년 3월11일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으로 후쿠시마에 위치한 10기의 원자로 가동이 자동으로 정지됐다. 원자로 가동이 정지된 후 안정 상태가 유지됐으나 한 시간쯤 지나 쓰나미가 덮치면서 비상 노심 냉각장치(대량의 냉각재를 핵연료가 들어 있는 원자로 핵심 부품에 공급해 노심을 안전하게 냉각시키는 장치)가 기능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원자로 건물 상부에 차 있던 수소가 공기와 반응해 폭발에 이르게 됐다. 쓰나미에 의해 직접적으로 원전이 폭발한 것이 아니라 원전을 정지시키는 2중·3중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참사가 발생한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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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윤병조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2016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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