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원자력 메카 경북도] 경북도, 佛 부르고뉴 같은 국가 원자력정책 거점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0 11:03 조회2,97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프랑스의 부르고뉴 원전 클러스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원전 클러스터 중 하나다. 2005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부르고뉴 원전 클러스터는 알스톰 등 프랑스의 원전 관련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몰려 있다.
160개가 넘는 기업과 연구소, 6개 대학 캠퍼스가 밀집돼 있어 원전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때문에 부르고뉴는 유럽에서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유럽의 원전산업을 이끄는 선두 지역으로 꼽힌다. 이곳은 매년 44개 이상의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원전 관련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
미국의 TVC 원전 클러스터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주요 연구시설이 밀집돼 있어 정부의 연구 지원과 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원자력 기술 선진국인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은 원전 클러스터를 적극 육성하며 관련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원전 클러스터는 전후방 사업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긍정적 측면이 많아 국민들의 원전 수용성을 높이는 기회가 된다. 이런 효과로 인해 원전 클러스터는 원전산업 발전과 원전 안전성, 원전 신뢰성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전산업은 기업 간 유기적인 분업과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원전 클러스터 조성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
우성덕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