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자력 안전위 사업계획 의결…안전 연구 예산 30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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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20 10:37 조회3,4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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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위 사업계획 의결…안전 연구 예산 308억 투입
지난해 발생한 9`12 경주 지진 대책 관련 등 원자력 안전 연구에 올해 총 308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 예산 288억5천만원보다 6.7% 늘어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제64회 회의를 열어 '2017년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주 지진의 원인과 단층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지질조사가 본격 실시된다. 지질조사 결과는 앞으로 원전시설에 대한 내진성능을 보강하고 내진설계 기준을 재평가하는 데 적용될 전망이다. 또 경주와 울진 등 한 지역에 여러 대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 이를 규제할 새로운 방법에 대한 논의도 시작된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안전규제 기술 개발을 서둘러 새로운 방사선 규제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13년부터 추진해 온 6개 연구개발센터 과제들의 성과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경주 강진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해 원자력 안전규제 수요가 더욱 늘어났다고 판단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규제를 위해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업관리 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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