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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원전, 대형지진·쓰나미 등 최악 상황에도 안전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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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26 13:37 조회4,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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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원전, 대형지진·쓰나미 등 최악 상황에도 안전 ‘끄떡없다’

 

지난 12일 저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1과 5.8 지진과 이에 따른 여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규모 5.8 지진은 우리나라의 기상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이어서 국민들의 체감 지진도 가장 컸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과연 한반도가 지진에 안전한지, 원전 등 위험시설에 대한 대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경주지역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원전이 지진에 얼마나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됐으며 지진 대응하는 시스템은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등을 살펴봤다.

 

 

◇원전은 검증된 부지 위 건설

 

우리나라 원전의 입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원전 입지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다량의 물을 냉각수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원전 가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단단한 지반에 건설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조건과 함께 단단한 지반을 가진 원전 부지를 찾는 일은 어렵다. 원전 건설 후보지를 결정할 때는 부지의 지리적 특성, 주변산업·수송·군사시설, 기상·해양 특성, 지질·지진 및 지반 공학 특성 등을 검토해. 부지 적합성을 평가한다. 원자력안전법 규정에 따라 발전소가 세워지는 부지의 반경 320㎞ 지역은 문헌조사, 인공위성 및 항공사진 판독 등 광역조사를 수행하며 40㎞, 8㎞, 1㎞ 이내의 지역은 기존 자료를 수집·검토한다. 

 

또 지질의 구조, 단층 분포, 암반 특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구물리학적 조사, 야외 지질조사, 단층 연대 측정, 해양물리탐사, 시추조사, 탄성파 활용 물리탐사, 트렌치조사 등 단계적 정밀 조사를 수행한다. 이 검사들을 통과하면 비로소 원전 건설에 적합한 부지로 선정될 수 있다.

 

부지에 단단한 암반이 확인되면, 약 2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서 단단한 철근을 조밀하게 설치한다. 건물을 암반에 고정시키려는 공정으로, 원전에 사용하는 콘크리트도 일반 건물에 사용하는 것보다 약 두 배 정도의 강도를 지니는 특수 제품이라 지진에도 튼튼하게 버틸 수 있다. 조밀하게 배치한 철근을 고강도 콘크리트로 둘러싼 벽이 자그마치 1.2m 두께에 이르도록 단단하게 건설한다. 

 

◇지진자동정지시스템 구축

 

내진설계는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지진을 예측해 넣고 여기에 여유도를 추가해 결정한다. 이에 맞춰 원전은 지진가속도 0.2g(리히터 규모 6.5 수준)로 내진설계를 했다. 여기에다 일본과 대만 등 세계 지진 빈발 국가의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지진 안전성을 보완하고 있다.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원전은 건설시 내진설계로 지진에 대비하는 데다 추가적으로 지진 안전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원전 주요설비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시설과 방사성폐기물 임시저장고의 내진성능을 강화했다. 또 지진감시 능력을 높여 일정규모 이상의 지진이 감지될 경우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는 지진 자동정지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설비는 세계에서 대규모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원전과 대만원전, 미국의 디아블로 캐년 1호기에만 구축돼 있으며, 한국원전의 경우 전 원전에 설치돼 있다. 

 

월성원전의 경우 월성1호기와 2호기에 각각 5대, 신월성1호기에 6대 등 총 16대의 지진계측기가 설치돼 있어 원전부지뿐 아니라 원자로건물이나 보조건물 기초와 외벽 등이 받는 지진을 세밀히 측정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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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이승표 기자 2016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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