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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원안위 “원전 문제 없다” “안전성 공개 검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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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3 10:17 조회4,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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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원안위 “원전 문제 없다” “안전성 공개 검증” 주장

 

원안위 “원전 문제 없다”  “안전성 공개 검증” 주장 기사의 사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경주 지진에도 전국의 원자력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방폐장)에는 이상이 없고 정상 운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원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진 이후에도 원전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지진 강도에 따라 자동 제어 시스템이 있는데 진도 규모가 크지 않아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도 “아직까지 이상 상황이 발생한 건 없다”며 “현재 발전소 현장에서 이상 가능성을 계속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각 원전에는 ‘자동지진 감지설비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27㎞)에 있는 월성원전의 경우 지진값이 0.2g로 관측됐을 때 원전 운영이 자동으로 중단되도록 설계돼 있다. 0.2g는 진도 6.5다. 최근 지어진 신고리 3, 4호기의 경우 0.3g(진도 7.0) 상황에서 가동이 멈춘다. 지진이 원전 바로 아래 발생했을 때다. 원안위는 안전기술원이 원전별 지진을 계측한 결과 월성원전의 경우 지진값이 0.0615g, 진앙지에서 50㎞ 떨어진 고리원전은 0.0296g로 관측됐다고 했다. 원전 관계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은 원전 밀집도가 세계 1위다. 국토 면적당 원전시설 용량이 세계 10대 원전 국가 중 가장 크다는 말이다. 현재 국내 상업운전 중인 원전은 24기다. 계획된 원전까지 합하면 2024년에는 모두 34기로 늘어나 전체 전기 생산의 48.5%를 원자력이 맡게 된다. 이번 지진이 일어난 경주나 지난 7월 진도 5.0의 지진이 일어난 울산 앞바다 모두 월성원전에서 가까운 곳이라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원전의 안전성 검사를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원안위가 말하는 0.3g는 중력가속도로 30%까지 견딜 수 있다는 뜻”이라며 “그러나 지진에 따라 증폭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안위를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진 지역과 가장 가까운 월성원전 4호기의 내진 설계는 규모 6.0여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됐던 곳이다. 이날 두 번째 지진 규모는 5.8이었다.

 

소방방재청이 2012년 10월 작성한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 지도 제작’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50·200년 주기로 진도 4∼4.8, 500∼2400년 주기로 진도 5.3∼5.6, 4800년 주기로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월성원전이 있는 곳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단층밀집지역이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월성원전과 고리원전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전문가들과 함께 공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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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서윤경 기자 2016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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