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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반도 최강 지진 발생]한수원, 원전 정지 후 정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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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3 09:40 조회4,6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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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반도 최강 지진 발생]한수원, 원전 정지 후 정밀 점검

 

 

12일 경북 경주에서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 반경 50㎞ 이내에 운영 중인 원전 12기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등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는 이날 월성 원전 1~4호기를 수동정지 했다. 월성본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진규모와 관련된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한수원은 원전 정지 후 주요계통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원전의 경우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수원은 지진 발생 직후 원전 가동 상태를 파악한 뒤 “월성원전을 포함한 모든 원전이 이상 없이 정상 운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 운영을 위해 고리·월성·한울본부 및 본사에 긴급 재난비상을 발령하고 전 직원을 소집했다. 이날 지진은 월성원자력본부 및 방폐장으로부터 27㎞, 고리원자력본부로부터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의 반경 50㎞ 안에 국내 가동 원전의 절반인 12기가 밀집해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규모의 지진이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면서 원전 운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월성원전 4호기는 규모 6.0을 기준으로 내진설계가 됐기 때문에 신속한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규모 6.5까지 보완했다고 하지만 안전성 논란은 계속돼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월성원전과 고리원전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은 “이웃 어르신들까지 ‘원전 대책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오창환 교수는 “한반도 동남권 내륙에는 단층이 많아 위험요소가 잠재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7.4까지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원전 추가 건설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으로 인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일부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울산 등 인근의 정유·석유화학공장들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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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효상 기자 2016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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