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장동력 찾는 한전, 에너지신산업 '통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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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9 09:29 조회4,4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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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성장동력 찾는 한전, 에너지신산업 '통큰 투자'
한국전력 등 전력 공기업이 올해 에너지신산업에 6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력 공기업은 신산업(1조9000억원), 신재생(1조1000억원), 에너지효율(3조4000억원) 등 신산업 분야에 올해 6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2조5000억)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력 공기업의 전체 투자액(11조1000억원)의 40% 규모다.
특히 한전은 내년까지 매년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신산업 분야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펀드는 △혁신기술 보유 기업 창업·육성 △전력 신기술·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해외진출 협업 프로젝트 등 3대 분야에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미세먼지 논란 이후 전기차 등 친환경 신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전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2018 년 2~4월)에 300여대의 전기차와 20여기의 급속충전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매 비용은 총 13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단일기관이 발주하는 전기차 구매물량 중 최대 규모다. 한전은 1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4000개 아파트 단지에 3만기(이동형 2만기·고정형 1만기)의 전기차 완속 충전기도 연내에 설치한다.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016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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